기자회견에 참석해서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고 연대발언을 했다. 그런데 실수로 첫 마디를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라고 해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더운 날씨에 땀방울이 등줄기와 얼굴에 송골송골 맺혔는데 소름이 쫙 끼친다. 얼른 말을 바꿨다. “말이 헛나올 정도로 더운 날에 노동자들의 삶과 시민의 혈세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어제 진행된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대한 직영전환 촉구 기자회견장 이야기다. 두가지 이야기를 했다. 첫째는 현재 목포시의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에게 연간 13억 9678만원이 지급된다. 그런데 직영으로 전환하면 1억 8500만원이 절감된다는 결과가 나와있다. 다시말해 민간위탁이 결코 예산 절감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김종식 시장은 지난 선거때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