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15 공동선언 발표 22년이 되는 날입니다.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한·미 양국은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하는 등 남·북관계 과거로 퇴행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었습니다.
‘선제타격’이라는 거친 언사는 6·15시대 이후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거친 언사의 끝은 무력사용이고, 무력 사용은 우크라이나에서 확인되듯이 공멸의 시작입니다.
관계가 악화될수록 대화의 문은 열어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윤석열대통령과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은 ‘6·15공동선언’ 또는 ‘대화를 통한 평화’라는 말은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사진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목포지부 기자회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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