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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KTX가 개통되기 전까지 먹이사슬 맨 위에 있었던 새마을호.
비둘기호, 통일호, 무궁화호에 비해 호사를 누리던 새마을호가 KTX에 밀려 찬밥신세가 된 지 오래다.
그래도 비둘기호와 통일호는 운명을 다했는데 ITX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아 만경평야를 신나게 달리고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HXnLQ/btshE9zgDDc/7WgwBLKdhqFqM9kghZT3x0/img.jpg)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새마을양
![](https://blog.kakaocdn.net/dn/sd81a/btshChxLC6B/LYTU5Xj2AafIq9eUypbtY1/img.jpg)
분명 매진이었는데 목포에서 타는 손님은 드문드문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aCE2Z/btshE0P1xZf/PlVn8N0tDwPOVj43XEdvRK/img.jpg)
장성을 지나 전라북도로 들어서고 있다. 모내기를 준비중인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https://blog.kakaocdn.net/dn/cVpspY/btshBmsvzDg/0lN5jXY6xnbBRQEqQQNwNk/img.jpg)
만경평야의 확트인 전경이 낮은 안개와 빗줄기로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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