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해남 금강계곡

여인두 2023. 8. 14. 12:27

목 좋은 자리를 찾아 헤매다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은 하트모양으로 빼곡히 채워져있다.

장마 뒤끝 계곡은 물소리가 넘쳐 흐르고

발만 담그고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인데 요즘 애들은 물장구치던 어린시절이 기억이 없어서인지
물놀이를 영 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내가 뛰어들기에는 민폐일것 같아
그냥 사진만 찍는다.

'우리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과 탕후루 그리고 취준생  (0) 2023.09.19
전망좋은 카페  (0) 2023.09.10
일주일간의 이별  (0) 2023.07.09
월선리 텃밭 가는길 수국  (0) 2023.07.02
동거 50일  (0)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