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노동절, 만선기원 풍어제, 이순신탄신제

여인두 2016. 5.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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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일 15시 노동절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 8시간 휴식, 8시간 공부를 외치며 파업에 나섰습니다.
   그 후 13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이 땅의 노동자들은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개악 저지, 최저임금 1만원, 재벌 개혁을 외치고 있습니다.
   130년이 지났지만 노동자들의 요구는 여전히 생존권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노동자가 생존권의 위협을 받지않고 맘편히 노동을 할 수 있을까요.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인들은 노동절의 참 의미를 이해하기는 하는걸까요?
   2016년 노동절을 지내면서 머지않은 시간에 노동자가 노동의 권리를 되찾고 일하는 사람들이 당당한 주인으로 나서는 그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4월 29일 10시 만선풍어제

 

   목포수협이 진행한 만선기원 풍어제에 다녀왔습니다.
   목포 경제가 어렵습니다. 특히 조선업이 흔들리면서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때 막힌 경제를 확 뚫어주는 역할을 선창경제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위판 중심의 사업에서 보관과 소포장등 사업의 다양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은 어부들의 안전과 풍어겠죠. 오늘 풍어제를 계기로 위판장에 들어오는 모든 고깃배는 만선 깃발을 꽂고 들어오기를 기원합니다.

            4월 28일 8시 30분 이순신 탄신제

 

   이충무공 탄신 471주년 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일찍이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외쳤던 충무공의 말씀처럼 호남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되집어봐야 할 때입니다.
   혹 5ᆞ18과 민주화운동등 과거 대한민국 변화를 선도했다는 매너리즘에 빠져 또다른 기득권만 틀어쥐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훈요10조 이후 1,000년이 넘게 소외됐다는 피해의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는 있지 않은지...
   이제 다시 충무공의 약무호남 시무국가 정신을 바로세워야 합니다.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가 아니라 호남이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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