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전쟁조장 윤석열은 퇴진하라!

여인두 2024. 11. 14. 16:20

목포역에서 6ㆍ15 목포지부의 평화행동에 함께했다.
전쟁 이야기가 스멀스멀 다시 기어 나오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등이 확인되면서 남한의 강경대응이 확전 즉 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다. 물론 일부는 전쟁은 안된다는 경각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어찌 됐든 전쟁분위기가 고조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 종결시키겠다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분위기는 조금 누그러졌다. 트럼프가 평화특사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한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다. 끝까지 지켜볼 일이지만 한숨을 돌리게 하는 소식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뭔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핑계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조장하려고 하는 저의는 충분히 알겠다만 그의 의도가 제대로 먹힐지는 의문이다. 전쟁위기를 최대한 조성해 놓고 본인은 평화롭게 골프나 즐기고 있으니 당장 군부부터 그의 말을 믿겠는가?
일부 충복을 제외하고 이미 그에게 등을 돌렸으니 그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설마 푸틴과 젤렌스키처럼 자신의 권좌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감행하지는 않겠지...

오늘 목포역에서 피켓팅을 하는데 두 분의 시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 분은 황당한 말씀을 하셔서 옮기기가 그렇고 도초에서 오셨다는 분 이야기만 옮긴다. 얼핏 봐도 80대로 보이는 할머니는 도초에서 손주 보려고 오셨는데 윤석열 탄핵 서명운동을 한대서 무작정 목포역으로 나오셨고 며칠뒤면 다시 도초로 들어가 봐야 하는데 탄핵서명하는 곳을 찾지 못했다고 걱정이시다. 그래 내가 "왜 윤석열 탄핵 서명을 하시게요?"라고 물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더 있나! 섬에 사는 늙은이가 그거라도 보태야지"
윤석열 퇴진의 바람은 이렇게 남도의 끝 도초에서도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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