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하굿둑 자연친화 경관개선사업 촉구 건의안 환영한다.
오늘 목포시의회는 목포와 영암을 잇는 영산강 하굿둑의 자연친화적인 경관개선 사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영산강 하굿독은 전남 서남권의 주요 관문으로 지난 1981년 길이 4.4km, 너비 10m로 완공된 이후 2001년 하굿둑 벽화 사업을 끝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심각한 시설 노후화로 이곳을 지나는 전남 서남권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2016년 한국농어촌공사의 “영산강 하구둑 경관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목포시의 “목포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서 영산강 하굿둑의 경관개선이 시설의 노후화 개선을 뛰어넘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자연친화적인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되었다.
이러한 시점에 채택된 목포시의회의 ‘영산강 하굿둑의 자연친화적인 경관개선사업 촉구 건의안’을 적극 환영한다.
다만, 영산강 하굿둑 건설로 하구생태계 단절과 수질오염, 토사(오니) 퇴적등으로 인한 악취와 농업용수로도 부적격인 영산호 때문에 목포, 무안, 영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산호 수질 개선을 위한 부분 해수유통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에 정의당 목포, 무안, 영암 지역위원회는 ‘영산강 하굿둑 자연친화 경관개선사업’과 함께 ‘영산호 수질개선을 위한 부분 해수유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그리고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에 촉구한다.
2024년 11월 29일
정의당 (목포, 무안, 영암) 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