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 아침,
눈발은 굵어지고 손끝은 아려온다.
나름 장갑도 끼고 중무장을 했지만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이기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이 추위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체포를 위해 피켓을 들고 있을까?
석열아! 이제 그만 농성풀고 어서 내려와라!
이미 300년 전 너의 한남동 아방궁 생활을 빗댄 판소리가 나왔으니 한 대목 들려주마
金樽美酒 千人血, 玉盤佳肴 萬姓膏. 燭淚落時 民淚落, 歌聲高處 怨聲高.
[금술잔의 맛있는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옥쟁반의 기름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다. 촛농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성 소리 높더라]
그동안 국민들의 피와 눈물로 무위도식하며 살았으니 이제 그 죄값을 치러야 하지 않겠니? 석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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