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동십자각에서 광화문, 고궁박물관, 경복궁역까지 10차선 도로와 주변 공원이 100만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시민들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다.
시민들의 행동이 거짓으로 쌓아 올린 독을 무너뜨리리다.
시민들의 함성이 커져갈수록 독재자의 최후는 임박해 온다.
헌재의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판결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고 그 역사는 이제부터 시민들이 써 내려갈 것이다.
아니 시민들이 써 내려가야 한다.
프랑스혁명 이후 불리기 시작해 프랑스 국가가 된 [라 마르세예즈]가 생각난다.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윤석열은 꼭 파면되어야 한다.
일어나라, 조국의 자녀들아,
영광의 날이 왔다!
우리와 맞서는 폭군의
피묻은 깃발이 일어섰다.
도시밖의 소리가 들리는가,
저 사나운 병사들의 함성소리가 들리는가?
그들이 여기 우리 가운데로 바로 온다,
우리의 아들과 딸들을 학살하러 온다!
무기를 잡아라 시민들아,
전투 대형을 갖추어라,
진격하자, 진격하자!
더러운 피가
우리의 밭고랑에 흐르게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