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꽃이 눈에 들어온다.

여인두 2025. 4. 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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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것인가?
드디어 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광장에서 봄이 오는지 꽃이 피고 지는지 잊고 살았는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다.

그러기 전 오늘 논평은 공유하고...

[윤석열 파면 관련 헌법재판소의 선고 기일 지정에 따른 목포시민주권행동]

논평 및 향후계획

드디어 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 기일을 지정했다. 그 동안 헌재가 선고 기일을 정하지 않아 여러 가지 억측이 있었고, 그때마다 국민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온 국민이 12·3 내란의 현장을 똑똑히 목격했으며 헌재 변론 과정에서 대통령으로서 헌법 수호의지가 전혀 없는 윤석열의 모습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헌재가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러 억측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4월 4일 오전 11시로 선고 기일이 지정됨에 따라 두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4월 18일 이후로 미뤄짐으로써 무정부상태가 지속되리라는 불확실성은 사라졌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한 헌법재판소는 이제 상식에 합당한 선고를 해야 한다. 헌법 수호가 제1의 의무인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를 했을 때, 그것도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을 국회와 국가기관에 출동시켜 국가를 마비시키고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려고 한 행위에 대한 상식적인 판단이 무엇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뻔한 것이다. 그 뻔한 것을 아니라고 우기는 자들은 내란의 수괴이거나 내란의 주요 임무종사자들 뿐이다.

목포시민주권행동은 12월 3일 이후 목포시민들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과 파면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우리가 윤석열의 탄핵과 파면을 요구한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헌법 제69조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대통령 선서의 단 한 가지도 수행할 의지도,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지금까지 그는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준수하기는커녕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외환을 획책해 국민의 자유와 복리에 큰 해악을 끼쳤다.
  
헌법재판소의 4월 4일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로 새로운 사회를 맞이하자! 12월 3일부터 계속된 내란 정국으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꿈꾸게 하자!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자! - 끝. -

목포시민주권행동의 향후 계획

1. 윤석열 즉각 파면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목포시민문화제는 4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 40차 목포시민문화제 / 4월 2일 19:00 평화광장
   - 41차 목포시민문화제 / 4월 3일 19:00 평화광장

2. 4월 4일 오전 11시 헌재의 선고 시간에 맞춰 마지막 목포시민문화제를 진행합니다.
   - 42차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환영 목포시민문화제 / 4월 4일 10:30 평화광장
     (탄핵 인용 시 : 10:30 인사말 및 문화공연 / 11:00 헌재 선고 생방송 시청 / 12:00 문화공연 및 대동놀이 / 12:30 윤석열 파면 환영 기자회견)
     (탄핵 기각 시 : 10:30 인사말 및 문화공연 / 11:00 헌재 선고 생방송 시청 / 12:00 헌재 선고 규탄 및 윤석열 즉각 퇴진 촉구 기자회견)

3. 사회대개혁을 위한 활동 등 목포시민주권행동의 향후 계획은 4월 14일 또는 15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확정합니다.

2025년 4월 2일
목포시민주권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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