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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5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5월의 노래'의 한 소절이다.
45주년을 맞는 5·18이 다시 돌아왔다.
12·3내란을 겪고 맞이하는 5·18이라 더 의미가 있는 날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빚을 졌다고 이야기한다. 5월 광주의 경험이 없었다면 엄포용 내란이라는 말도 믿었을 것이다. 내란이 초래한 희생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가 없었다면 그 밤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모여들 용기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올 해 5·18은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리는 5·18이요. 산 자가 죽은 자를 되살리는 5·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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