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시정질문때 세월호 인양후 목포신항으로 오는데 목포시는 세월호를 맞을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는데 목포시가 오늘 '세월호 신항만 거치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의회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의 주관하에 이런저런 협조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 주 요지인데 행정사무적으로는 문서가 깔끔하게 정리가 돼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목포시민들과 함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빠져있습니다.
업무보고 자리에서 제가 추모분위기 조성계획과 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등과 공조해 추모사업을 진행하겠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구체적인 답변없이 얼버무려 버리네요.
참으로 안타까습니다. 지난 3년간 온국민의 아픔이었고 박근혜 탄핵정국의 핵심이 세월호 침몰이었는데 그 세월호가 3년만에 인양이돼 목포로 온다는데 정작 목포시는 세월호 맞을 준비를 행정사무적으로만 하고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목포에서의 세월호 맞이도 민관 공동 사업이 아니라 관주도의 일방통행식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시민단체와 시민 여러분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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