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에 4.16공원 조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전남도청에서 진행했습니다.
팽목항은 단순한 항구가 아닙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고 우리들의 분노가 서린곳이며, 생명과 사랑을 기리는 곳입니다. 이 공간을 항구 확장공사라는 이유로 흔적도 없이 없애려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시민들은 추모와 기림 공간을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수많은 국민들의 피와 눈물의 연대를 기록하는 공간이 팽목항에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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