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이야기

목포-송정리-부산 철도폐지 반대 시의회 움직임

여인두 2010. 7. 12. 12:41

시의회 홈피에 올라온 글입니다.

 

 

제9대 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 의원들은 지난 7일 개원식을 갖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임한데 이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종범 의장을 비롯한 허정민 부의장, 의회운영원회, 기획복지위원회, 관광경제환경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등 10명은 9일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상임위원장단 주례회동을 갖고 목포~부산간 철도 운행 노선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칠 심각한 우려를 통감하며 결의문을 작성, 지난 7월9일 오전11시30분에 목포역장실을 방문 전달했다. 결의문을 전달하면서 배종범 의장은 필요하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철도청을 직접 찾아가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의문 내용을 보면 철도공사측이 7월부터 목포~부산간 철도운행 노선을 폐지 및 목포~광주~송정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노선(왕복 8회)을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철도는 단순한 인적교통수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생활경제교류의 통로이며, 어린이 체험학습, 관광과 문화향유, 교육적인 효과 측면에서 소중한 부가가치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철도공사측은 이러한 노선 폐지 과정에서 주민 여론 수렴조차도 하지 않는 등 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철도공사측의 「목포~부산간 노선폐지와 목포~광주  송정역간 무궁화호 왕복 8회 노선 축소 계획 철회 요구 결의문」을 전달한데 이어, 7월중 개회 예정인 임시회에서 본 결의문을 채택 발표하고, 22명 전  의원을 서명을 받아 국토해양부 장관에서 발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