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출산 천황봉에 이어 오늘은 압해도 송공산엘 갔다.
해가 지날수록 애들 꼬시기가 어려워진다. 아이들이 따라올 때 최대한 이곳저곳을 다녀야한다.
송공산은 230미터밖에 안되는 산이지만 온가족이 등반하기에는 결코 만만한 산은 아니다.
산 정상부에 송공산성터가 있는데 이 산성이 삼한시대 이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정상에서 바라보면 천사대교가 포인트인데 그 당시는 무엇을 경계하기 위함이었을까?
왜구가 침입하던 시기는 13세기부터 였다고하니 왜구는 아니겠지만 섬의 평화를 깨뜨리는 외부세력을 막고 주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2천년전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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