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목포시 법정문화도시 선정 환영한다.

여인두 2021. 12. 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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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법정문화도시 선정 환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목포시를 비롯한 5개 지역을 법정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1216개 도시를 3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한 이후 1년여간의 심사를 거쳐 5개 도시를 ‘3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한 것이다.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역은 향후 5년간 국비 100억원과 시비 100억원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한다.

 

목포시는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준비하면서 “1897년 무역개항에 이어 2022년 문화개항을 새로운 도시 가치로 제시하고 문화어부(문화 인적자원), 문화고기(문화 콘텐츠), 문화시장(지역경제)을 핵심가치로 새로운 문화항해를 시작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시민문화의 형성과 발달을 통한 문화시민 양성, 문화적 실험을 통한 목포만의 문화 창조, 문화교류와 문화마켓의 융합, 문화소비 확대의 문화산업 성장을 목표로 한 26개 사업을을 제시했다. 지난해 선정된 관광거점도시와 법정문화도시가 서로 잘 융합해 목포시가 제시한 사업들이 향후 5년간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만, 목포시는 예비문화도시 기간동안 진행됐던 사업들이 관중심의 이벤트 사업들이 많았고, 시민들의 관심이 낮았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문화도시의 핵심은 목포시도 말하는 것처럼 시민문화의 형성에 있는 것으로 관 주도의 사업들이 아닌 시민중심의 공유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마당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또한 목포 전역에 산재한 문화유산들과 연개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시민문화 생태계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대중대통령의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의 대원칙을 목포시도 깊게 새기길 바란다.

 

20211223

정의당 목포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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