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건으로 불리는 비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의사수 부족에서 비롯된다. 특히 필수의료인력의 절대 부족 현상이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건을 부추기고 있다. 언제까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인구 천명당 의사수는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럽다. 특히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는 전남은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 필수의료로 구분되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모두 취약지로 구분된다. 전국 섬의 65%가 몰려있는 전남 서남권은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절실함에도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운동이 30여년간 지속되고 있으나 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