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전국 순회 유세 이틀째인 오늘 꽤 많은 당원들이 부산일보 강당에 모였다. 덩달아 후보들의 목소리에도 더욱 힘이 실려있다. 그런데 정작 나는 맥이 빠진다. 부산까지 와서 태수형이 추천한 밀면도, 영재형이 권한 돼지국밥도 못 먹고 열차를 타야 했다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는 이정미후보의 유세 연설 내용입니다. "오늘 이곳 영남을 내려오며 제 심장 깊숙이 박혀있는 기억들을 끄집어 내봅니다. 전국에서 달려온 당원들과 창원성산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결사전의 각오로 결국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이정미가 승리하는 리더십으로 잃어버린 당원들의 자부심을 되찾겠습니다. 조선업 강국을 만든 사람. 20년 숙련노동자들이 시급 1만5천원짜리 불평등 감옥을 깨고 나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