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버스운영 공론화위원회'를 시의 거수기로 만들 속셈인가? 목포시가 '버스운영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런데 이상하다. 목포시가 17일 공론화위원회 참여인사 인선을 마무리하고 18일 발표했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인선이 발표될 때까지도 잘 몰랐다는 반응이다. 시의원 3명이 포함됐는데 시의회 '시내버스 휴업대책 특위'는 사실을 몰랐단다. 또 목포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내버스 공공운행을위한 시민대책위'도 소속 회원단체 대표들이 포함됐는데 정작 지도부는 발표때까지 몰랐단다. 오죽하면 대책위 대표단이 시장 면담을 신청하고 강력한 항의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을 지경이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정상화에 관심이 있는가? 그렇지않아도 가뜩이나 버스문제를 이렇게까지 만든 원흉이 목포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