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3

6ㆍ15공동선언 21주년

6ㆍ15공동선언이 21주년이 다가왔다. 나는 그때 목포경찰서 현관에 있는 TV로 평양순안공항 남북정상의 상봉(?)장면을 보고 있었다. 주책없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것도 경찰서 안마당에서 말이다. 어제 6ㆍ15공동위 목포지역위원회의 기념행사 마지막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태권도 시범으로도 이렇게 멋진 공연을 만들 수 있구나, 조금 과장하면 현대무용과 태권도를 융합한 느낌이랄까. 그동안 태권도 시범은 고난이도의 격파 장면만 봐왔던 나로서는 이북가요 '휘파람'과 BTS의 노래로 꾸민 공연은 이북의 보천보악단과 BTS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되는 신선한 장면이었다. 비록 지금의 정세가 요동친다해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변치않는다면 베드로의 말처럼 통일은 도둑같이 올것이다.

세상 이야기 2021.06.14

남북연락사무소

내가 정의당 당원임이 쪽팔리는 논평이 나와서 개인 논평(?)을 끄적여봤습니다. 북측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김종철 선임대변인의 논평은 정의당의 논평이라고 하기에는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회 현상에는 인과관계가 있다. 하물며 70년이 넘게 적대적 긴장관계에 놓인 한반도에서 이러한 인과관계가 존재하지 않겠는가? 4.27판문점 선언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은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그리고 평화체제 보장이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2018년 5월 24일 북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면서 비핵화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실제로 핵개발의 진전을 중단하였다. 그렇다면 미국과 우리정부는 어떠해야 했는가?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세상 이야기 2020.06.17

6ㆍ15공동선언 20돌

6ㆍ15공동선언 20돌 기념식이 전남도청에서 진행중입니다. 요즘 무척 어렵습니다. 작년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냉각기에 접어든 한반도 정세가 최근 대북삐라 문제로 최악을 걷고있습니다. 판문점과 백두산에서 두 손 높이 맞잡으며 한 약속이 빈말이 아니기를 바라며 6ㆍ15 공동선언 1항인 '통일은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한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 겠습니다.

세상 이야기 202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