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D-day 28일(이팝나무,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유증)

여인두 2022. 5. 4. 20:08

D-day 28

 

목포의 가로수 종류는 몇 개일까요? 은행나무, 이팝나무등등

지금 이팝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2호 광장에서 동명동까지 그리고 3호 광장에서 삼학도까지 이팝나무 꽃을 맘껏 즐길수 있습니다.

 

이밥에 고깃국 먹고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흰쌀밥이 오히려 건강식에 밀려 찬밥신세지만 보릿고개 시절 새하얀 꽃을 가지마다 수북이 담아 마치 한 그릇의 쌀밥을 연상했던 옛 사람들의 애환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퇴근길 장약국 사거리에서 인사를 하면서 오늘 저녁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이 먹고 싶어집니다.

 

정의당 전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민주당의 공천과정은 상식을 초월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습관적으로 그냥 뭉개고 가는 것이 버릇인가 봅니다. 명단이 유출됐는데 그에 대한 합당한 조치는 없고 애꿎은 당원들 권리만 재한합니다. 또 불법선거운동이 적발돼 재경선이 치러지는대 어찌된 영문인지 부정선거운동을 한 당사자로 지목된 후보도 재경선에 포함됐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결정입니다. 이러한 행태는 정치혐오와 정치무관심을 부추깁니다.

 

지역의 민주당은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지역패권 세력일뿐 도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합니다.

 

목포시민여러분 30년 목포의 낡은 정치판을 정의당 여인두로 바꿔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