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바란다.

여인두 2022. 5. 17. 13:49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 ‘정책 선거’ 요구 기자회견


먼저, 자리에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지난 12일 ‘정쟁 그치고 정책’ 다짐 선언식에 이어 이번 주 금요일(20일) 예정이었던 시민단체와의 정책 토론회를 무산시킨 더불어 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다시 한번 정책 선거를 요구하기 위해 긴급으로 열린 기자회견입니다.

상황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무산된 시민단체 토론회는 그동안 차별과 혐오, 폭력 없는 안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온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 그리고 목포인권포럼이 준비해오던 토론회였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공문을 통해서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는 토론회 개최 취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데 김종식 후보 측은 시민단체에 지난주 1차 토론회 거부 의사를 밝혔고, 그 이유로 토론회 주제를 문제 삼았습니다. 수정되기 전 정책 토론 주제는 ‘삼학도 호텔, 목포 시내버스, 쓰레기 소각장 등’ 이었습니다.

관련해 시민단체는 김종식 후보 측의 반응에 난감함을 보였고, 주제를 ‘목포시 현안에 대한 정책 토론’으로 바꾸는 헤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시민단체는 시장출마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정의당 여인두, 무소속 박홍률 세 후보가 다 참석 했을 때에만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기본 입장을 처음부터 밝혀왔기 때문에 토론회를 취소하기보다 주제를 바꿔서 후보들의 정책을 듣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후 김종식 후보 측은 토론회에 참석할듯한 제스처를 보이다 돌연 어제 오후 공식적인 참석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토론회에 참석 예정이던 두 후보는 안중에도 없이 자신의 뜻만 요구하다 결국 토론회를 무산시킨 겁니다.

물론 표면적인 불참 이유는 있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정책토론회는 시민단체가 사적으로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었고 시민 알권리 차원의 정책 설명회였습니다. 더구나 두 후보는 안중에도 없이 주제까지 바꾸며 토론회 준비를 좌지우지하던 당사자가 불참 통보 하나로 무산시켰다는 겁니다.

이번 일은 시민단체와 김종식 후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모름 기지 선거는,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축제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정책 대결은 사실상 실종되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소모적인 비방전으로 흐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요구합니다!!

이제는 흑색, 비방, 네거티브 선거 그만하고 정책으로 승부하십시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미래 지향적 이슈를 놓고 논쟁, 대결합시다!
포장지만 화려한 ‘빈 수레 같은 공약’ 말고 ‘실행 가능한 공약’으로 싸웁시다!

1. 김종식 후보는 ‘정쟁을 그치고 정책’ 선거에 임해 주십시오!
2.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소모적인 비방전으로 흐르지 않게 해 주십시오!
3. 무엇이 무서우십니까? 어떤 주제라도 당당히 나와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주십시오!

‘정쟁은 그치고 정책 대결’에 나와 주십시오.

2022. 5. 17.

여인두목포시장후보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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