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간이역 - 삼랑진역

여인두 2022. 12. 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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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적한 시골역에 왔다.
간이역이 사라진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얼마나 불행한가?
두량의 객차를 달고 달려오는 무궁화호가 정겹다.
이 무궁화호가 비둘기호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데 이곳 날씨는 이 고장 사람들을 닮아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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