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여인두 2023. 4.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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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이라고 일주일도 안돼서 꽃이 졌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꽃은 열흘을 붉지 않고 권력은 10년을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 말은 옛 절대군주 시대의 이야기고 요즘은 선거제도가 '권불오년'으로 만들어버렸다. 그 5년짜리 권력이 선무당 사람잡듯 칼날을 이리저리 휘두른다.
정치와 경제는 물론이고 역사와 외교까지도 5년짜리 권력의 성난 칼질에 절단이 나고 있다. 이러다가 제대로 남아나는 것이 없을 지경이다.
자중하시라! 권불오년 이후 일식집 앞에 도열해 있는 사람들이 그대로 도열해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칼잡이 앞으로 몰려갈지 잘 판단하시라 그때가서 권불오년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한탄하지 말고 역사와 민족앞에 더 이상 죄짓지 말고 당장 멈추시라!

4월 10일 윤중로길
4월 3일 윤중로길
3월 27일 윤중로길
3월 20일 윤중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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