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야기

오세훈표 조삼모사

여인두 2023. 9. 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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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제85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 '오세훈표 조삼모사' 통합 정기권 말고 '3만원 프리패스'로 무상교통 시대를 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의 통합 정기권은 그야말로 ‘밑돌빼서 윗돌 괴는’ 조삼모사 그 자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가격은 한 달에 5만원에서 7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시민들의 월평균 대중교통 요금은 7, 8만원 정도 수준입니다.

매일 쓰는 교통비를 월 단위로 묶는것 이외 무슨 효과가 있다는 것인지, 이것을 정책이라 발표했다는 그 무모함에 코웃음이 나옵니다.

■ 애초부터 공정과 거리 먼 국민의힘 들러리 경선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정 경선 책임지겠다’며 어떻게든 경선 후보들과 유권자들의 민심을 달래는 중입니다.

하지만 김태우 후보가 끼어든 그 순간, 이 경기는 이미 공정과는 거리가 먼 일이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퇴장당한 선수를 경기장에 불러들이며 심판도, 관객도 우롱했습니다.

용산의 손가락이 김태우를 가리키고, 당 지도부는 무기력하게 그 뜻을 받아들인 순간 경기의 규칙은 사라진 것입니다.

여기에 강서구민의 삶은 없습니다.

알리바이 경선으로는 김태우 후보의 범죄 경력이 사라지는 것도, 이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이 씻겨지는 것도 아닙니다.

경선으로 포장한 부패 후보, 민폐후보를 기어이 내놓겠다면, 그 심판은 강서를 넘어 국민의힘 전체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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