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 정도 모였을까?
최근들어 가장 많이 모였다.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들도 총 출동했다.
헌재의 윤석열 파면이 초읽기에 들어가서일까?
아니다.
답은 맨 마지막 사진에 있다.
오늘 목포역광장에 극우단체 '세이브코리아'가 모인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평화광장에 모였다. 정치인들이야 시민들이 많이 모인다니까 바늘에 실 따라오듯 나온 것일 게다. 촉이 워낙 좋은 사람들이니까.
1,000여 명은 모일 것 같던 세이브코리아는 100명 남짓 모였다. 내심 세대결에서 밀리지 않길 바랬는데 힘이 좀 빠지긴 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광주에 워낙 많은 극우들이 몰려 그 10% 아니 5%는 올 줄 알았다. 다행히 전국 집결은 하지 않은 모양이다.
목포역광장의 상징성 운운하지 않더라도 목포에서 극우들의 윤석열 구하기가 가당키나 한 이야긴가? 목포를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오늘 하루 극우들 집회와 목포시민들의 집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극우들의 기도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구호 속에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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