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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서울의 달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
무심결에 올려다본 하늘
그 위에 걸려있는 반가움
먼발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풍경을 묻기도 전
내 마음을 알아버린 듯
나를 위로하는 온화함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사회
아니 만 명에게만 평등하다
외쳤던 노회찬이 틀렸다
단지 한 명에게만 평등할 뿐
'법 앞에 한 명만 평등한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고 서울의 달에게 고백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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