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날에도 어김없이 광장은 열렸다.
윤석열 구속 취소와 석방등 혼란스러운 하루였다.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꼴 보기는 싫었지만 이 또한 역사의 한 장면이라 생각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봤다.
'그래 맘껏 폼 잡아 봐라!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다.'
이런 내 마음 깊숙한 구석에 일말의 의심이 없다면 그것도 거짓말이다.
그 의심을 보편타당한 헌재에 맡기고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털어낸다.
'그래 믿자, 한번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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