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갑질과 각종 비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나동주교장 영광교육장 취임을 거부한다!
나동주 교장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인 영광교육장으로 부적격한 자이다.
전남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역점과제 중 하나가 전남형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확산’이다. 그에 따라 영광교육지원청도 무지개학교가 지향하는 철학과 민주적 학교자치 문화를 영광의 모든 학교로 확산시키기 위해 “무지개 교육지구 사업”을 2년째 추진하고 있다. 나동주 교장은 2015년 전남도의회가 주최한 “ 무지개학교 일반화를 위한 지원체제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도교육청 주무과장으로 참석하여 무지개학교의 교육적 성과를 폄하하며 “그저 일선학교에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잘 운영하면 된다.”라고 주장하였던 자로 무지개교육지구인 영광교육장으로 부적절하다.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 의혹인 자를 지역교육책임자로 인정할 수 없다.
나동주 교장은 1년 전 도교육청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 카드깡 의혹, 특정 인쇄업체 지정, 물품 구입처 알선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인물이다. 또한 공정한 직무 수행을 원하는 소속 직원을 이간질하였으며, 개인적 이익 추구를 위한 행태로 부서를 운영하는 등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학교장으로 좌천된 자이다. 우리는 도교육청이 자체 감사 등 최소한의 비리의혹 해소 노력도 없이 비리와 부정 의혹이 있는 자를 영광교육장으로 임용한 것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
갑질하는 교육 관료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맡길 수 없다
2016년 3월 1일 나동주 도교육청과장은 목포모초등학교 교장으로 좌천되었다. 이 학교 구성원들의 제보에 의하면 나교장은 “직원회의 발언 독점, 수시로 모멸감을 주거나 인신공격적 언사로 직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 고 한다. 이런 교장의 불통과 갑질행위는 목포시내 대부분 학교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번 3월 목포유·초등교사 관내전보 희망자 102명 중 이 학교에 희망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는 한 학교 구성원으로부터도 존경받지 못하고 원망의 대상으로 확인된 사람에게 우리 지역 아이들의 교육을 맡길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요 희망이다. 청렴하고 솔선수범하는 교육자가 지역교육을 책임질 수 있다. 교육장은 소통하고 배려하고 협력적 관계를 모색하여 지역교육공동체 실현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장만채교육감은 부적격 나동주교육장 임용을 즉각 철회하라!
둘째, 전라남도교육청은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을 밝혀라!
세째, 나동주 교장은 최소한의 양심으로 자진 사퇴하라!
2017년 3월 2일
전교조탄압저지! 민주주의수호! 전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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