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선거가 끝난 지도 3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목포 연산,원산동 시의원 당선자 여인두 입니다.
아직 얼떨떨하고 어깨도 무겁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동네 한바뀌 돌고 인사를 다니는데 축하 받는게 어색하기만 합니다.
44표를 복기해보면 고마운분들이 너무 많이 생각납니다.
열렬한 지지자 택시기사분들
똘똘 뭉쳐주셨던 성당 교우분들
무상급식을 바라던 젊은 주부들
이번엔 당이 아닌 인물로 투표하신다던 경로당 어르신들
항상 웃음으로 맞이해주셨던 상인들
새벽에 어김없이 만났던 이름 모를 노동자들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주셨던 사무장 이하 선거 사무원들
그리고... 동네분들...
이 모든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쯤 낙선 인사를 하고 있겠죠...
감사하고, 고맙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니다.
주민들의 선택에 감사하면서도 그 참 뜻을 알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무상급식이 그렇고, 민주당 일당독주를 견제하고 감시하라는 뜻이 담겨있는 소중한 선택이기에 한시도 소홀함이 없이 활동해야 하겠습니다.
말이 아닌 주민들이 느끼기에 제대로 된 시의원이 되겠다는 다짐 다시 한번 합니다.
주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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