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5.18 민중항쟁 41주년

여인두 2021. 5. 18. 18:59




5.18 민중항쟁 41주년이다.
5월 18일 그동안 목포에서 기념식등을 참여했는데 오늘은 5.18묘역에 왔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는 이런 대사가 있다.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라는데 누군가를 연상케하는 명언이다.

아직까지도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못한 슬픈 역사를 영화 대사가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전두환은 아직도 큰소리치고 있는데 피해자들에게 지난 40여년간 용서하라 화해하라고만 한다.
용서와 화해는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심판이 끝나고, 진정한 반성과 사죄가 있을 때 가능한 일인데 그동안의 우리 역사는 그렇지가 않았다.

이러한 슬픈 역사가 어디 5.18뿐이랴 세월호도 그렇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외치고 있다.

슬픈 역사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