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산정농공단지와 삽진산단쪽을 가다보면 조선소쪽에서 발생한것으로 보이는 페인트 냄새, 쇠가루, 분진등으로 미간을 찌푸리기도 했다. 실제로 아는분은 연산소방소 뒤쪽에 주차해놓고 일보고 왔다가 미세한 쇠가루가 차에 박혀 곤혹을 치른적도 있었다.
그런데 현장의 노동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공단주변의 환경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장애가 있다는 응답율이 76.5%로 나타났다. 특히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에서는 노동자들은 25.0%인 반면 주민들은57.1%로 두배이상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목포환경운동연합과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시와 환경부, 노동고용부에 산단 환경개선 및 작업환경, 건강권에 대한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6월 한달동안 산단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들과 주민들을 일일이 직접 만나 조사를 해주신 목포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 전남노동권익센터 일꾼들, 정의당 당원들께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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