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가 꿈꾸는 목포

  • 홈
  • 태그
  • 방명록

2024/06/16 1

선유도 이야기

서울생활하면서 업무외적으로 가고 싶은 곳이 몇 곳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 곳도 가지 못했다. 그중 한 곳이 선유도공원이다. 여의도에서 걸어서 40여분 거리인데도 그동안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신선이 머물렀다는 곳, 조선시대 외국의 사신들이 꼭 들르고 싶어 했다는 곳, 그러나 도시의 팽창과 산업화로 신선들은 쫓겨나고, 온몸이 찢겨 여의도 비행장을 메우고, 그것도 모자라 서울시민들의 식수원 노릇을 했던 곳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간들이 과거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 폐허위에서 다시 시작했다는 것이다. 신화가 사라진 시대에 선유도를 찾는 모든 이들이 신선이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방앗간을 들렀는데 방앗간 문이 닫혀있다.

여인두의 시시콜콜 2024.06.16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분류 전체보기 (1932) N
    • 여인두의 시시콜콜 (523) N
    • 우리집 이야기 (101)
    • 우리동네 이야기 (107)
    • 목포 이야기 (342)
    • 세상 이야기 (526) N
    • 정의당 이야기 (182)
    • 친환경 무상급식 이야기 (14)
    • 한마디 (65)
    • 목포시의회 이야기 (28)

Tag

원산동, 목포시장, 정의당, 목포시, 목포시의원, 여인두, 정의당 전남도당, 목포시의회, 세월호, 연산동,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4/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