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482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 열두 번째를 맞는 날이다. 전쟁범죄 그것도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엄벌에 처하는 것이 국제적 통념이다. 인류 역사상 전쟁은 끊임없이 이어져왔고,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전쟁은 진행형이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온갖 종류의 전쟁범죄들이 전쟁 종료 후 전범이라는 이름으로 심판된다. 물론 전범의 개념이 승자가 패자를 다시한번 단죄하는 성격이 짓지만 그렇더라도 전쟁 과정에서 저질러진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를 심판해야 한다는 국제적인 규범은 만들어진 샘이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의 주범 일본의 경우 어떠했는가? 1946년 4월 29일에 시작된 도쿄전범재판에서는 ‘A급 전범’으로 기소된 28명 중 도조 히데키 등 7명을 교수형에 처하고 나머지는 종신 또는 금고형에 처한다. 그나마 1956..

세상 이야기 2024.08.14

팽팽문화제를 다녀와서...

팽팽문화제를 다녀와서... 팽나무는 보았다. 바다를 간척해 육지가 되고, 그 땅 위에 일장기를 든 군인이 주둔하고, 그 군인들이 바다의 주인인 어부들을 쫓아내던 모습을 팽나무는 보았다. 일장기가 성조기로 바뀌고, 그 땅 위에 성조기를 든 군인들이 또 주둔하고, 그 군인들이 땅의 주인인 농민들을 몰아내던 모습을 팽나무는 보았다. 평화롭던 하제마을이 미군기지 탄약고가 확장되면서 마을이 해체되고 폐가와 폐선 그리고 600년 된 자신만 남아있는 모습을 팽나무는 보았다. 천년 하제마을이 일본군에, 미군에 무참히 해체되는 동안 미동도 하지않던 사람들이 하나둘 하나둘 마을로 모여드는 모습을 팽나무는 보았다. 멀리서 어부들과 농민들이 돌아오고, 그 뒤를 노동자들과 학생들 그리고 시민들이 뒤따르며 철조망을 걷어내는 모습..

세상 이야기 2024.07.29

남북통일의 마중물로써 평화협정 체결

군산 가는 길... 하늘을 뒤덮은 검은 장막 사이로 장대 같은 비가 한없이 내리고 있다. 71년의 어두웠던 분단의 역사가 이 비로 씻겨나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빗길을 달리며 바래본다. 바람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지만 바람이 없이 이루어지는 일도 없듯 작은 외침이 큰 울림이 되도록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 잠시후면 전쟁반대 평화협정 체결 호남지역 자주평화대회가 진행된다. 우리의 외침이 역사가 되는 날... 남과 북이 하나되는 대동세상이 열리는 날이다. 지구 반대편 천조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진행중이다. 바이든이 나가고 헤리스가 링에 올라올 분위기다. 트럼프를 이길 수 있을까? 트럼프가 이기면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까? 전략적 인내나 노벨평화상이라는 허울이 아닌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의 마중물로써 평화협정 체..

세상 이야기 2024.07.27

아리셀 공장의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니다

목포 평화광장에 설치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노동자 추모 분향소'에 다녀왔다. 우리는 모두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삶터에서 살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 교육을 받고, 나라를 지키며, 노동을 하고, 세금을 낸다.(헌법상 국민의 4대 의무) 그런데 어째서 나라는 시민들의 이러한 권리를 지켜주지 못하는가? 노동자가 일하다 죽고, 군인이 훈련받다가 혹은 무리한 작전수행 중 황당한 죽음을 당하고, 시민들이 출근길 침수사고로 죽는 일들이 왜 자꾸 반복되는가? 단순히 안전불감증 때문만이 아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성장제일주의가 그 원인이다. 일정한 실적 또는 성과를 내기 위해 구성원을 최대한 압박하며, 실패를 용인하지 않고 오직 성공만을 추구하는 조직문화가 사회전반에 퍼져있다 ..

세상 이야기 2024.07.11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 The buck stops here!

오늘로 취임 2주년을 맞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뭐 당연한 것 아닌가 싶다. 어제 있었던 기자회견을 봐도 반성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고 국정운영 실패를 본인은 잘했는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때를 쓰고 있으니 시민들이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The buck stops here!’이라고 써놓고 김건희특검, 채상병특검을 거부하겠다고 하면, 그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는 뜻일까? 그 책임의 끝은 무엇일까? 지금 당장 하야! 아니면 탄핵!

세상 이야기 2024.05.10

134주년 세계노동절

양회동 열사의 마음으로 134주년 노동절을 맞이합니다 134주년 노동절입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전태일의 외침으로부터 5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태워버릴 노동법조차 없는 법 바깥의 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넘는 하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수고용, 플랫폼노동, 프리랜서, 가짜 5인 미만 사업장, 이중노동시장과 원·하청 구조에 이르기까지, 고용불안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내몰린 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청춘들이 늘어만 갑니다. 이제는 이 합법적 무법지대를 끝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노동법 개정이 필요하며, 일하는 사람에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노란봉투법이 필요합니다. 134주년 노동절이자 양회동 열사가 산화한지 1주기를 맞는 오늘, 전국의 노동자들이 양회동의 마음..

세상 이야기 2024.05.02

기후위기 시계

국회가 할 일이 이것 뿐인가? 관련 입법조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나저나 5년밖에 안 남았네 《기후위기 시계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C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1.5°C 상승하면 폭염은 8.6배, 가뭄은 2.4배, 강수량은 1.5배 증가하는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탄소 중립 생활 실천에 국회와 함께해 주세요. 대한민국 국회》

세상 이야기 2024.04.26

세월호 참사 10주기

4시 16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가 시작됐다. 강과 산이 바뀌는 기나긴 시간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 때가 되면 이 시간을 기억하자고 눈물 한 방울 흘리는 것 말고 또 무엇을 했을까? 어떤 사람들은 아니다고 많은 것을 해냈다고 반문할것이다. 그래 박근혜를 탄핵시켰지, 문재인 정권도 탄생시켰고, 두 번의 총선에서 180석이 넘는 압도적인 승리(?)도 챙겼고... 그런데 그것 말고 뭘 했지? 참사는 반복되고, 부동산은 폭등하고, 덩달아 물가도 폭등하고, 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지...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았지... 이번 총선 결과는 준엄한 심판이었다지... 그렇다면 그 심판의 결과는 모든 정치권이 개심하는 새로운 세상이겠군...그래 믿어보자.

세상 이야기 2024.04.13

노동정치 한 길로

“노동정치 한길로!”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엄길용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위원장 신환섭 원칙있는 노동정당 녹색정의당을 지지합니다! 이들과 함께 노동이 있는 국회를 만들고 와 를 위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호 5번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사전투표는 5다✋ 지역구 사전투표도 5번! 비례후보 사전투표도 5번! 투표일 : 4.5.(금) ~ 4.6.(토) 투표시간 : 매일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 투표장소 :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 후원계좌 🖐 농협 301-0217-9031-51 예금주 | 녹색정의당중앙당후원회

세상 이야기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