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당과 2번당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짧은 단상이다.1번당 대표는 이미 대통령이 되었고 2번당 대표는 풍찬노숙의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모두 방향이 잘못됐다.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을 강조한 1번당 대표에게서는 '누가'가 빠져있다. 잘사니즘 즉 '성장의 결과가 누구에게 돌아가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뭉뚱그려 '모두에게'라고 말한다면 진정한 잘사니즘이라 말할 수 없다. 정의당에서 논평으로 밝혔듯이 성장의 결과가 누구에게 돌아가게 할 것인지를 담은 복지정책과 노동정책이 없다면, 성장은 착취와 양극화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기후위기와 평화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성장은 지구를 파괴하고 다른 이들의 삶을 파괴하는 괴물일 뿐이다.1번당 대표가 눈앞에 다가온 '별의 순간'을 잡기 위해 보수에게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