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세상 이야기 457

거부권을 거부한다 3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즉각 공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강력함에도 윤정부는 거부권 행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국무회의에 1일 상정할 것이라고 한다. 노란봉투법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는 것임을, 국회와 사법부를 무시하는 처사임을, 입만 열면 말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반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세상 이야기 2023.11.29

대통령의 자리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참사였고,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 아니라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또한 그 책임을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오늘 이태원 참사 1주년 추모제에서 대통령의 자리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주인을 잃고 비어있었다. 마치 국민들 마음속 그 자리가 비어있는 것처럼...

세상 이야기 2023.10.29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화 사대주의와 친미 사대주의가 충돌하는 그 곳에 백범이 서 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 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 대답할 것이다.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에서

세상 이야기 2023.10.19

9.23 기후 정의 행진

■ ‘Now or Never’, 기후재앙에 맞설 9.23 기후행진에 정의당이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지금처럼 기후 위기가 시급한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이전 정권들이 집권 기간동안 한 두 번 겪을까 말까 하던 최악의 폭우, 폭염, 산불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연례 행사처럼 찾아오고, 동쪽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서쪽에서는 전염병 대유행과 미세먼지가 우리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제 기후재앙 대응은 정치적 옵션이 아닙니다. 어제는 폭염으로, 오늘은 침수로, 내일은 가뭄과 산불로 우리 국민들이 죽어갑니다. 가장 급진적이고 전향적인 녹색 전환이 당장 필요한 시점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의 녹색 시계는 아직도 멈춰있습니다. 지구가 영원히 그들의 탐욕을 견딜 수 있을 것이..

세상 이야기 2023.09.23

병립형 회귀는 촛불에 대한 배신 선거법 개악 중단하라

"대선 당시 당의 명운을 걸고 정치를 바꾸겠다며, 투사처럼 외치던 대선후보 이재명과 민주당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선거제 개혁은 어떤 정당에 몇 석이 더 돌아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단순다수 투표라는 현행 체제가 묻어버린 수많은 유권자들의 사라진 민의를 되찾는 문제이며, 민주주의의 문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야합을 멈추고 대선 당시 촛불의 열망을 안고 정치개혁으로 나아가겠다던 초심을 되찾길 바란다. 국민들과 손을 잡을지, 국민의힘과 손을 잡을지, 촛불시민들이 다시 지켜보고 있다." 오늘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보 4당(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시도하고 있는 선거법 개악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상 이야기 2023.09.14

광주군공항 무안 이전 무엇이 문제인가?

강서에 있다 잠시 짬을 내 무안에 왔다. 광주군공항 무안 이전에 대한 강의 요청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왔는데 웬걸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 1,2층이 꽉 찬 궐기대회장이었다. 강사가 아닌 연사가 된 느낌이랄까? 절박함 앞에 무슨 말이 필요하랴! 도지사가 미사여구를 총 동원해 유치를 강압해도 군민들의 마음은 움직일리 없다. 왜냐하면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강의를 끝내고 텃밭에서 10여분만에 거둔 수확이다.

세상 이야기 2023.09.08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