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이번 대선에서 아무도 지지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지난 30여 년간 진보정당 후보를 지지해 왔던 전통을 스스로 깨면서까지 이런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양경수 집행부가 이재명 민주당후보 지지를 선언하려다. 구성원들의 반대에 부딪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더 얼척없는 말도 들리지만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민주당이 진보를 버리고 보수로 회귀하고, 그 당의 대통령후보 진영에 내란에 동조했던 세력 일부가 붙고, 또 8년 전 탄핵당한 세력이 금의환양하는등 원칙있는 승리는 이미 물건너가고 오직 압도적 승리만이 남은 그 판에 민주노총이 기웃거리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이제 10여일 남은 대선, 국힘은 통볼만 차고, 이재명후보의 승리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압도적 승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