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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457

공존의 바다를 위해 모이자 일본대사관

오늘도 뜨거운 하루가 될듯하다. 지구 탄생 이후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기후학자들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이미 전국을 순회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이정미대표의 단식농성 13일째를 맞는 오늘 전국순회투쟁단의 용산 기자회견과 일본대사관까지의 행진, 그리고 정의당의 2차 결의대회, 시민단체의 4차 전국민행동등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질 것이다. 오늘은 광화문 옆 일본대사관으로 모이자!!!

세상 이야기 2023.07.08

전국순회투쟁 경기, 인천

전국순회투쟁 엿새째 인천시청 앞 기자회견 올해가 지구가 생긴 이후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데 다행히 나무 그늘이 있었다. 경기도당, 인천시당과 함께 기자회견 이후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모래내시장까지 행진과 시민보고대회를 가졌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들의 특징이다. 시민들의 반응이 내륙의 도시보다 훨씬 뜨겁다. 아무래도 핵오염수가 해양투기되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이후 서울로 올라와 사민당 핫토리 간사장을 만났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일본 중의원이었던 핫토리 간사장에게서 일본 내 반대여론이 40%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일본 총리 기시다가 10월을 전후해 일본 국회해산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는 이야기도... 일본 정계도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로 시끌시끌 하지만..

세상 이야기 2023.07.08

전국순회투쟁 홍성, 천안 그리고 가야산방

전국순회투쟁 닷새째 경남당원들과 밤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다 노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시간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충남도청이 있는 홍성으로 출발했다.홍성에서 기자회견을, 천안에서 행진과 대시민보고대회를 그리고 저녁은 가야산방으로 하루동안 400km 이상을 달렸다.그리고 잠자리에서 텔을 뒤적이는데 광역위원장을 비롯한 몇몇 당원들의 탈당 소식에 잠을 설쳤다. 당의 현재 모습에 흡족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20여년 진보정당에 헌신했던 사람들이야 오즉하겠는가? 당대표의 단식투쟁과 전당적인 투쟁으로 조금씩 조금씩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지금... 안타깝기 그지없는 소식이다. 그래도 순회투쟁단은 엿새째 일정으로 경기도와 인천을 향해 출발한다. 진보정당의 본령인 민중의 삶이 있고 투쟁이 있는 현장으로.....

세상 이야기 2023.07.07

전국순회투쟁 경산, 창원

전국순회투쟁 나흘째 저녁까지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을까 하고 걱정할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치더니 장마가 끝났다는 불행한(?) 소식이 들려온다. 유난히 파란 하늘이 순회투쟁단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그래도 순회투쟁단의 행진은 멈출 수 없다. IAEA가 그 어떤 괴변을 늘어놓아도 핵오염수의 해양투기는 불법행위이고 자국뿐만아니라 주변국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일본정부도 아닌 대한민국 정부의 태도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해석불가 굥의 말처럼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대구, 경산을 거쳐 창원으로 하루새 강행군을 하고 새벽 5시 충남도청이 있는 홍성으로 가는 중이다.

세상 이야기 2023.07.06

후쿠시마 핵오염수 저지 순회투쟁단 이틀째 목포

전국순회투쟁단 이틀째 일정을 마치고 부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어제 목포에서 진행된 호남권 행진과 보고대회에는 광주, 전남, 전북 시도당에서 참여해 2시간이 넘는 행진과 보고대회가 진행됐다. 리어카를 준비해 달라니까 달구지를 준비해 준 염암군지역위원회의 센스가 빛난 행진이었다. 행진할 때마다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는데 84%의 시민들이 반대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는 반응들이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파이팅을 외치거나 박수를 보내는 등 지지와 응원을 듬뿍 받고 있다.

세상 이야기 2023.07.04

서울퀴어축제와 정의당 1차 결의대회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지 6일째다. 오전은 그나마 건물이 그늘을 만들어주는데 오후에는 뙤약볕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아스팔트에서 달궈진 열기에 숨쉬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서울퀴어축제 퍼레이드와 후쿠시마 해오염수 저지 정의당 1차 결의대회에 참석한 대표는 전혀 지친 모습이 아니었다. 함께 참여한 당원들이 오히려 힘을 받고 내려간다. 그리고 전국순회투쟁단 출범식도 열렸다.서울퀴어축제를 마치고 퍼레이드를 시작하기에 앞서 당원들과 함께 '가족구성법 3법 제정하라!'를 외치다.오후 7시가 되었는데도 농성장을 비추는 햇볕은 강렬하기만 하다.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전국순회투쟁단 출범식이 진행됐다. 나도 7일간 함께한다.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정의당 1차 결의대회 이후 단체로..

세상 이야기 2023.07.02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3차 국민행동

5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3차 행동이 시작됐다. 정의당 전국위원회 관계로 현장은 가지 못하지만 마음은 이미 서울시청에 가있다.정의당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후쿠시마와 도쿄전력을 항의방문하고 일본 사민당과 시민사회를 만나 공동행동을 약속했다. 2시 전국위원회에 앞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항의방문단의 보고가 있었고 임박한 핵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정의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자는 결의가 있었다.

세상 이야기 2023.06.24

양회동 열사 영결식

양회동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50일 만에 영결식이 진행됐다.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땡볕 폭염이 사라지고 아침부터 온종일 비가 내린다. 사람답게 살고자 했고, 일한댓가를 때이지 않고자 가입한 건설노조가 나라를 말아먹었습니까? 나라를 팔아먹었습니까?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추도사 엄마가 학폭 가해자임을 알게 된 예솔이는 "난 이제 엄마가 자랑스럽지 않아. 기상 캐스터도 안 할 거야"라고 합니다. 친구를 죽이고도 일말의 가책도 없던 연진이도 자식의 저 말 앞에선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을 짓고 학교를 세우고 마트를 만들고 길을 닦으며 세상 누구보다 자랑스러웠던 아빠, 그 멋지던 아빠가 대통령 한마디에 조폭이 되고 공갈 협박범이 되었습니다. 삼촌이라고 불렀던, 큰아빠하며 따랐던 아빠..

세상 이야기 2023.06.21

박희영 용산구청장 당장 사퇴하시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진행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촛불 문화제에 목포에서 올라오신 유가족을 만났다. 전남 유가족이 천막을 지키는 날이라 올라오셨단다. 딸이 이태원에 처음 간 날이 마지막 날이 되었다며 그날 경찰은 무엇을 했고 행정은 무엇을 했는지 왜 아이가 죽어야 했는지 분통을 터트리신다. 그런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시위에 경찰기동대 출동을 요구했다. 절망이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닌가? 그 경찰기동대가 그때 그 자리에 있었다면 159명의 생명이 희생되었을까? 본인의 트라우마를 운운하면서 출근을 편하게 하기 위해 경찰기동대를 부를 일이 아니다. 아무도 박희영의 출근을 환영하지 않는다. 책임의식은 159명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져야 ..

세상 이야기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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