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화물노동자들의 파업 이유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라는 것입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들의 최저임금제도입니다. 화물차 사고는 빈도수와 치사율이 일반 승용차의 2.6배나 높아 화물노동자의 생명은 물론 국민의 안전까지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물차 사고는 운임이 워낙 낮아 한꺼번에 최대한 많이 실고, 더 빨리, 더 자주 운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하루 13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 빈번한 야간운행, 과적과 과속이 주원인입니다. 안전운임제도는 적정 운임의 보장을 통해 화물노동자에게 강요되는 위험운행을 방지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한시적(2022년 일몰)으로 도입돼 올해 마감됩니다. 이에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전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