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망월묘역에서...

여인두 2015. 1. 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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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미년 새해를 5.18망월묘역에서 시작했습니다.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는 지금 80년 5월을 우리에게 다시 묻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부활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눈 내리는 5.18국립묘지의 전경이 웬지 쓸쓸해 보입니다. 8~90년대를 살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지금처럼 숨막힌적은 없었습니다. 여기 누어계시는 열사분들이 다시금 우리에게 행동할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5.18민중항쟁 추모탑을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첫째는 박태영열사 추모탑과 더무도 닮았고, 둘째는 너무 웅장해 웬지 거리감이 든다는 것입니다.

정의당 전남도당과 광주시당이 헌화를 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정당을 해산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있는 지금 정의당이 진보정치의 활로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구묘역입니다. 추모조화가 위압적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음을 알수 있습니다.

윤소하 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님과 광주시당위원장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습니다.

 

80년 5월 이후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해가신 열사분들입니다. 열사분들이 만들고자 했던 세상은 어떤 세상이었을까요?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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