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제60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6월 12일)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운전 개시, 피폭의 모래시계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치는 외교적 실패이자 명백한 직무 유기입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고, G7 회의에 초청되어 외교 강국으로 올라섰다던 그 자부심은 어디로 갔습니까. 국민의 생존권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일본의 일방적 요구에 끌려다니는 호갱외교로 그 자부심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세계시민들을 대표하여 안되는 것은 안된다, 우리 모두의 바다를 지키자, 당당히 대응해야 우리 외교력의 위상도 생기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당장 국민을 위해 입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저항의 모래시계도 끝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 가짜뉴스에 박수를 보내는 인물이 방통위원장이 되어선 안 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가짜 뉴스 범람으로 언론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걱정하는 시대에, 가짜 뉴스의 본산인 극우 유튜브에서 ‘구독자 늘리기에 힘을 꼭 보태주겠다’는 사람을 방통위원장으로 앉힌단 말입니까?
방통위원장이 가져야 할 기초적인 균형감각은커녕 언론의 기본 사명을 부정하며 가짜뉴스 생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동관 특보는 절대로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어선 안 됩니다.
지금 터져 나온 논란들만으로도 이동관 특보가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조차 부끄러운 일입니다.
상식을 가진 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의 우려와 맞서려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이상 국민들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들어서도,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인사의 하자를 직시하고 지금 당장 판단을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네가 답할 차례” 가상자산 전수조사 둘러싼 양당 대표 공방, 정의당의 답은 “네가 제출할 차례”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둘러싸고 벌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의 ‘아들 공방전’이 참으로 꼴불견입니다. 하라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은 하지도 않고 서로 “네가 답할 차례”라며 멱살잡이식 공방이나 하고 있으니 바라보는 국민들 낯이 다 뜨거울 지경입니다.
“네가 답할 차례”라는 양당 대표에 대한 정의당의 답은 “네가 제출할 차례”입니다. 명색이 입법부를 대표하는 제1당 대표와 집권여당 대표라면 국회 결의안 이행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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