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여인두의원 목포시내버스 관련 시정질문 기사 모음

여인두 2015. 12. 21. 14:02
728x90

 

 

 

 

재정지원 시내버스회사 대표가 2억원 대 고액연봉 논란
      
      해마다 수십억 원의 적자보전 지원을 받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 대표이사가 2억 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열린 전남 목포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여인두 의원은 "목포의 2개 시내버스 회사가 적자를 이유로 시로부터 매년 수십억 원을 지원받고 있지만 대표이사 등 임원진은 수억대의 고임금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시가 2개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한 지원금은 2010년 14억원에서 2015년 28억원으로 5년 만에 배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29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버스구입 비용 1억5천만원과 환승 보전비용 18억원등의 지원금까지 감안하면 연간 50억원이 넘는 돈이 지원된다고 여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대표이사 연봉 2억 2천만원을 비롯해 3명의 이사 연봉이 3억 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연간 매출액 67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추정되는 CNG충전소와 연간 1억원의 사용료를 챙기는 차고지는 배우자 등 대표이사 친인척 명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 의원은 충전소와 차고지는 당연히 회사로 편입, 경영개선을 해야지 오너일가의 배를 불리는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

 

여인두 의원 "매년 수십억 지원 받아…도덕적 해이 심각"
근로자 임금·근무시간 등 근무여건은 열악…자구책 요구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로부터 매년 적자란 이유로 수십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시내버스회사 대표이사의 연봉이 2억원을 넘어서는 등 도덕적 해이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알짜배기 CNG(천연가스)충전소와 차고지는 친인척 명의로 운영, 연간 수억원을 챙기면서도 정작 근로자들의 처우는 취약해 자구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16일 속개된 목포시의회 제325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여인두 의원(연산·원산동)은 "목포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적자회사 임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은 직원들의 10배가 넘는 임금을 챙기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여 의원에 따르면 목포시가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한 재정지원금은 2010년 14억원에서 2015년 28억원으로 5년만에 배가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29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 내년 버스구입 비용 1억5600만원, 환승비용 보전비용 18억원, 저상버스 운영비 2억원, 버스종사자 제복비 1200만원 등의 지원금을 감안하면 연간 50억원이 넘는 세금이 버스회사에 지원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목포시로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버스회사의 오너일가는 배를 불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대표이사 연봉 2억2000만원 등 3명의 이사 연봉이 3억1000만원에 달한다.

연간 매출액 6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추정되는 CNG충전소와 연간 1억원의 사용료를 챙기는 차고지 역시 배우자 등 친인척 명의로 운영되고 있다.

또 관리직의 비율과 연봉 등은 조건이 유사한 여수·순천 등에 비해 좋지만 근로자들은 매우 열악하다.

목포시내버스 관리직의 평균 연봉은 4100만원으로 여수·순천에 3200만원보다 높다.

또 관리직 비율도 버스 1대당 0.26명으로 여수·순천지역 버스회사 0.18명보다 많다..

반면 버스기사들의 임금은 적고 근무시간은 많아 운전기사 부족사태를 빚고 있다.

목포 시내버스 기사들의 임금은 240만원으로 순천 280여만원, 여수 264만원, 광양 269만원 보다 적다.

하지만 근무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평균 16~18시간으로 장시간 운행하면서 기사들의 정원도 53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여 의원은 주장했다.

여 의원은 "기사들의 업무강도가 강해 기사들이 부족, 고육지책으로 정년퇴직자들을 촉탁으로 쓰고 있는 등 노동자들은 최악의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살찐 고양이의 살을 도려낸다는 의미로 고액연봉의 임금부터 내리게 하는 살찐고양이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윤인영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지원금은 회사보다는 노동자들의 복지를 위한 지원으로 이해해 달라"면서 "노선개편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

목포시의회 여인두 의원 “버스회사 재정지원 이의제기”
버스기사 처우개선,대양산단 공사비 현물 기표,해상케이블카 문제 다뤄

▲ 시정 질의 전 동료의원들과 시청중인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여인두 의원 © 로컬투데이


[목포=김윤선기자]전남 목포시의회 여인두 의원은 16일 오후 1시 30분 시정 질의에서 목포시 버스 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대양산단 투자사들의 갑질 논란에 대해 질의하고 해상케이블카에 관련해서는 서면 질의를 하였다.

 

먼저 목포시내버스 운영사인 “ㅌ”사와 계열사인“ㅇ”사가 매년 목포시로부터 지원 받는 재정지원금이 2010년 14억원에서 2015년 두배인 28억으로 증가 했고,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50억이 넘는데 실제로 적자가 2배로 늘어나서 그런지에 대해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노선별 연간 손실액이 49억원 정도로 추정했을 때 여기의 70%는 시외구간에서 발생하기에 목포시에서만 부담하는건 부당 하다며 타 시·군과 재정지원금을 분납 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여인두 의원은“적자 운영하는 회사의 임직원인 이사 3명의 연간 합계 급여가 3억1천만원이 넘고 이중 대표이사가 2억2천만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어 현실적인 고통분담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총체적인 모럴헤저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2005년 대표이사의 명의로 정부 융자를 받아 설립한 CNG충전소는 연간 67억원의 매출을 올려 10%의 연간 영업수익률이 예상 됐으나 6개월만에 친인척 명의로 전환하여 알짜배기사업은 빼돌려 회사 경영 개선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대표 일가의 배불리는 수단으로만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CNG충전소는“ㅌ”사와“ㅇ”사의 차량이 99% 이용하고 있기에 여 의원은“회사 경영 개선 차원에서도 당연히 회사로 편입해 운영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 안전도시건설 윤인영 국장에게 버스회사 재장지원에 관한 질의를 하는 여인두 의원 © 로컬투데이

여 의원의 질의에 답변자로 나선 윤인영 국장(안전도시건설)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체적인 버스노선 개편을 계획하고 있고, 버스 차고지가 5곳 중 한곳만 대표자 소유여서 임대료 부담이 만만치 않아 대안을 위해 고심중"이라고 답변 했다.

 

이에 대해 여 의원은 "연간 1억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차고지도 친인척 소유이고,임대료도 평당 15,449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여수,순천 지역은 평당 7,998원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어 두배 이상 차이가 나 친인척과 얽힌 수입 구조가 의혹 투성"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버스기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금수준이 순천280만원, 여수264만원, 광양269만원에 비해 목포는 240만원으로 순천에 비해 연평균500원을 적게 수령하고, 근무시간도 오전6시부터 자정까지 평균 16~18시간 장시간을 운행하여 사고의 우려가 높아 충분한 휴식공간과 체력단련실,샤워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 임금이 통상임금으로 전환되어 그동안 지급되던 각종 수당까지 폐지되어 버스기사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지만,임원진은 열배가 넘는 급여를 수령 하면서도 버스기사들의 열악한 근무조건개선에 대해 무관심해 기업인으로써 근로자들을 살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고,“ㅌ”사와“ㅇ”사는 수십년의 명맥을 이어 온 향토기업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과감한 자구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질문은 박 시장에게 약속한데로 임기내 대양산단 분양은 54.4% 초과 달성해 줄 것을 당부 하였고, 지난 30일 대양산단 분양 확약 변경동의안 처리시 제안하였던 2909억원중 아직 미기표중인 439억원을 잠정적으로 기표를 중단하고 대양산단 부지로 현물결재하는 방식을 검토 해달라고 재차 제안 하자,박 시장은 충분히 검토 하겠다고 답변 하였다.

 

끝으로 여 의원은 박 시장에게 “내년 본예산중 해상케이블카 관련 예산 10억원 삭감안 과 전남22개 시군중 부채비율이 제일 많다는데 꼭 해상케이블카 관련 주차장 매입에 50억여원을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해 언쟁의 소지가 있으니 서면질의를 하니 서면으로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며 시정 질의를 끝마쳤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