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지역생태문화관광 지역 간 네트워크 체험, 주민참여, 의식변화가 성공 좌우 한다

여인두 2016. 11. 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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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태문화관광 지역 간 네트워크 체험, 주민참여, 의식변화가 성공 좌우 한다

목포시/신안군 생태문화 관광의 현재와 미래 진단 특집 좌담회

최지우 | tm0153@hanmail.net
▲ 지난 18일 본사에서 최영수교수(세한대학교 경영학과), 홍선기교수(목포대학교 도서문화원 ), 여인두의원(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이승만계장(목포시 관광기획과 ), 김지수 사무국장(신안군주민협의회 연합회), 최지우 취재부장 (목포시민신문 )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문화관광 특집 좌담회가 개최됐다.

목포시민신문은 지난 18일 지역 내 관광 전문가들을 초빙 목포를 비롯한 서남해 지역의 생태문화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 분석,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특집 좌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좌담회는 4주 동안 연재되었던 생태문화관광의 미래와 현재에 대한 최종 에필로그 개념으로 우리지역생태문화관광의 현주소를 점검해보고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과 그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최지우취재부장(이하 최부장)=생태 관광이 전 세계적인 추세로 되어 있고 우리나라 각 지자체에서도 생태문화관광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목포를 비롯한 서남해권은 아직 개념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먼저 지자체의 생태 관광에 대한 현 주소는?

 

▲ 홍선기."관광객수준 맞는 다양한 인프라구축 실천가능 조례 제정 필요"

△홍선기교수(이하 홍교수)=생태 관광은 팔십 년대부터 생겼으며 환경부에 법제로 되어 있으며, 대안관광이라는 타이틀 속에 속해 있다. 생태 관광은 초기단계로 아직도 진행 중이다. 대안관광은 대규모 관광객이 한곳에 쏠리다 보니 부작용이 많아서 소규모의 관광객으로 분산을 시키고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 했던 것이 생태관광이다.

▲ 최영수. "해양 관광이 답, 신안과의 통합으로 블루오션 특혜 누려야"

△최영수교수(이하 최교수)=생태관광은 1986년도에 아시안게임 당시 관광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에코투어리즘과 그린투어리즘으로 생겨났다. 당시에는 무엇이 생태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 실수를 많이 했었다. 그러면서 육지면과 바다면의 구분이 되고 여러 도시에서 생태 환경 해양에 대한 여러 발전을 하고 있다.

▲ 여인두."관광에 대한 장기로드맵필요 주민의식변화와 지역한계 벗어나야"

△여인두시의원(이하 여의원)= 생태의 기본은 지속가능한 관광이다. 유한한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자 하는 자기반성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삶, 관광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민의식개혁과 고민을 함께 해야 한다. 목포는 녹지가 51만평 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 있는 자원을 가지고 생태라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인프라를 구성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거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성공 할 수 없다.

▲ 이승만. "문광부 핵심관광지 10선 선정, 관광아카데미개설 및 콘텐츠 개발"

△이승만관광기획계장(이하 이계장)=목포시가 가지고 있는 생태관광자원을 보면 목포의 바다, 유달산, 유달산 주변 마을, 근대문화자원들, 입암산, 양을산, 고하도 등 많이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관광 자원 중에서 경관자원이 약 70프로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목포도앞으로 케이블카 개통으로 경관자원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김지수. "생태문화관광 재미 의미 추구 위해 신안과 목포 네트워크 연계 필요"

△김지수사무국장(이하 김국장)=신안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다리 연결로 인해 육지와 되어가고 있으므로, 섬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 특성화된 생태계 보전 관광정책이 필요하다. 또 혼재되어 있는 정책적 통일과 정확한 개념이 필요하다.







△최부장=생태문화 관광에 대한 지자체나 지역의 역할은?

△여의원=생태관광은 자본주의 삶에 대한 자기반성이 기본개념으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그런 메시지를 안고 갈수 있어야 하고, 내부주민의 삶은 행정과 융합되어서 변할 수 있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목포는 자연관광으로서 서남권에서도 밀리고 있기에, 관에서의 역할과 주민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교수=생태관광의 가장 큰 의미는 체험과 주민의 참여다. 생태관광을 공정관광으로 이끌어 주민참여와 소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한다.

△최부장=그렇다면 목포의 생태문화 관광의 콘텐츠는?

△이계장=현재 목포역사문화에 대한 설화개발에 대한 용역을 발주 중에 있고, 아직 부각되지 않고 있는 고하도의 진섬과 해안 동굴 재조명, 70년대 모습의 달리도와 율도를 생태섬으로 개발, 축제를 생태관광축제로 개최 하는 등의 콘텐츠를 개발 하고 있다.

△최부장=성공적인 생태문화 관광을 위해서는?

△홍교수=목포는 교통질서, 주차장과 주자창 서비스, 목포의 첫 이상인 목포역, 버스터미널 목포항 등에 대한 정비가 우선 적으로 필요하다. 훌륭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도로와의 절개가 빈번해 한 시간 내내 쭉 걸을 수 있는 산이 많지가 않다. 고하도는 희귀 생물들이 많이 있지만 관리가 안 되어있다. 임상관리를 하면 아주 괜찮은 장소가 될 것이다. 자투리 공간을 하나씩 발굴해서 네트워크를 하면 좋은 생태관광지가 될 것이다. 도시 내에 녹지공간과 생태공간이 만들어지면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이다.

△최교수= 관광의 흐름을 보면 여수는 2015년 1320명, 목포는 800만의 관광객이 왔다. 여수를 목적지로 해서 가는 관광이 70프로이고 목포와 인근은 는 34프로다. 목포는 더 좋은 생태 환경이 있지만 지역의 문화를 끄집어 내는 콘텐츠개발이 안 되어 있다. 또 관광객들을 대하는 주민들의 의식구조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교수=생태문화관광은 사업이전에 타당성 조사나 주민들간 협의체와 도시재생이나 생태관광에 대한 조례가 꼭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세토네 도시전체의 색 조절, 빛 조절 층수조절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었다. 조례규정을 위해 시민들과 합의와 조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안군은 연도연륙교가 되면서 조례가 꼭 필요하다. 지역의 리더들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최교수=목포의 관광은 해양관광으로 가야한다.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가장 큰 거점이 요트마리나다. 해양을 즐길 수 잇고 체험할 수 있는 최적지가 목포 평화광장에서 삼학도 구간이다. 방파제 없이 요트항을 만들 수 있고 목포처럼 도심과 가까운 마리나 항은 드물다. 서해안은 섬과의 연계를 통해 무궁무진한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목포관광의 묘미는 주변과 어울려서 개발을 해야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

△최부장=목포시의 대처는?

△이계장=전남도와 전남서부권에 대한 발전계획이 있다. 도보와 자전거 여행이 많이 보강 되었고. 요트 마리나도 계획 중에 있다.

△여의원=관광이 경제냐 문화냐에 대한 생각을 하다 보니 개발이 있고 경제적이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목포는 개발에 관광이 맞춰져 있었고 앞으로의 계획도 그렇다.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있지만 제대로 엮어 내지를 못하고 있다. 관광에 대한 장기 로드맵이 아니라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지자체가 되면서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을 깨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최교수=지자체에서 전문적인 지식 없이 축제나 관광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젠 지자체도 관광에 대한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 인적 관리를 꼭 해야 한다. 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

△이계장=문광부에서 두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관광전문가를 선발해서 피디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관광 협의회와 함께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정책자원을 활용하겠다.

△최부장=신안군의 경우는 어떠한가

△홍교수=신안군 종합발전계획을 세웠다. 자연경관이 잘되어 있어 살아있는 섬, 연도연륙교를 통한 접근성 해결로 가고 싶은 섬, 복지문제와 인프라구축, 교육 주거 환경 등 삶과 직결 되는 문제 해결로 살기 좋은 섬, 경제적인 문제로 6차 산업을 집약적으로 하기 위한 살고 싶은 섬, 접근성등 등 4가지 포커스를 두고 있다. 신안군이 잘 살려면 목포가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와 군이 적절하게 정책적으로 큰 그림 속에서 협의 하는 부분이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최교수=신안군 발전을 위한 신안해양미래가치에 대한 세미나를 한다. 새천년대교가 완성되면 500만의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섬 내부에 있는 주민들의 변화된 삶에 대한 문제와 신안군의 특산물인 소금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해보려 한다. 신안은 섬의 가치창출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위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 해양관광에 대한 변화도 필요하다. 그렇게 하지 위해서는 목포의 역할이 중요하다. 같이 연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부장=마지막으로 생태관광을 위해 우리 지역이 해야 할 일은?

△홍교수=가장 획기적이 변화는 새천년 대교와 흑산공항이다. 거기에 무안공항이 좋아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확실히 늘어나게 될 것이다. 관광객 수준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숙박과 숙식이 필요하다. 자발적 주민참여 협의체가 있어야 한다. 섬 코디네이터 같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디테일하고 실천 가능한 조례와 법례가 꼭 필요하다. 목포를 대표 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최교수=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콘텐츠를 기본으로한 관광 가치창조가 필요하다. 지역주민의 의식변화와 참여가 중요하다 공정관광으로 가야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이다. 우선적으로 신안과 목포가 먼저 통합 해야 한다. 목포가 가야 하는 관광의 방향은 바다에 있다. 그리고 섬 방문 시 선박비는 공영제를 해야 한다. 그러면 배를 이용한 관광객이 많이 늘 것이다. .

△이계장=관광이 효과를 보기 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에 목포가 문광부 핵심관광지 테마10선에 선정되었다. 연간 240억을 5년간 분산투자 후 전문피디를 투입 음식 문화 관광자원 숙박 등 콘텐츠 개발을 할 것이다. 광주 나주 담양등과 함께 시행하게 되며 목포는 음식부분을 담당한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식과 공무원들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내년에도 목포 관광아카데미를 개설해서 공무원들의 마인드를 개선하고 주민의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여의원=관광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문화가 받쳐주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조해서 계속적으로 가고 싶은 곳으로 되야 한다. 시가 주민들의 의식개혁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김사무국장=앞으로도 관광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생태관광이 답이다. 현재는 지역마다 생태관광의 포커스는 다르고, 여행의 타깃을 잡아 정책을 펼쳐야 하지만 널브러지고 정립이 되어 있지 않다. 생태문화관광의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신안과 목포의 네트워크 연계가 중요하다. 주민참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모른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만남과 토론을 통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최교수=생태관광이라해서 생태만 가지고는 성공하지 힘들다. 추구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테마 쪽으로 가야 한다.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도 거의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최부장=장시간 좋은 의견 감사하다. 지역 생태문화관광의 정책개발과 발전 방안에 꼭 필요한 제언으로 목포시의 정책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정리=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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