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목포신항을 지키던 유가족 천막이 철시가 됐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유가족 지원동과 추모객들과 유가족 대화방이 마련됐습니다.
유가족들은 목포시가 준비한 컨테이너로 이동을 하셨습니다.
바람이 송송세고 밤엔 추위에 고생하셨는데 이제라도 바람을 막아줄 공간이 생겨 마음이 놓입니다.
오전에 전남도지사가 유가족과 면담을 통해 지원을 약속했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와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현장에서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유가족협의회, 그리고 실천회의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등이 빨리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현장은 여전히 언론사들의 취재 열기로 뜨겁습니다. 3년전 기레기로 악명 높았던 언론들이 이번에는 제발 환골탈태하기를 기대합니다.
아홉송이의 장미가 발길을 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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