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20

윤석열 퇴진 피켓팅 2주차

윤석열 퇴진 피켓팅 2주 차 오늘은 중년의 여성분과 1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그분의 요지는 '참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 나라를 이 정도 거덜 냈으면 창피한 줄 알아야 되는데 창피를 모른다.' '윤석열도 문제지만 민주당 이재명도 문제다. 나라를 책임질 사람이 없다.' 피켓을 들고 거리에 서 있다 보면 황당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만나지만 이렇게 옳은 말씀을 하시는 분도 만날 수 있어 좋다.

세상 이야기 2024.11.12

농업인의 날

오늘은 빼빼로데이 이전에 농업인의 날이다. 굳이 무슨무슨 데이를 붙이자면 가래떡데이다. ‘농업의 기본’은 흙(土)이요, 이 흙토자를 해자하면 十과 一 이어서 농업인의 날을 11월 11일로 정했을 것이다. 가을걷이를 끝낸 농민들을 노고를 위무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그런데 산지 쌀값이 폭락해 농업인의 날인데도 농민들의 마음은 잿빛으로 변해있다. 작년 정부가 양곡법을 거부하면서 했던 산지 쌀값 20만원 지지 약속이 헌신짝이 됐기 때문이다. 오늘은 농업 현실과 농민들의 삶 그리고 쌀값에 대해 생각하는 날이다. 사진은 선물받은 가래떡과 막대과자^^

세상 이야기 2024.11.11

다시 촛불... 그러나 다른 촛불

다시 촛불...... 그러나 다른 촛불...... 국정농단 세력에 맞서 '이게 나라냐'를 외쳤던 8년전 촛불은 결국 윤석열이라는 괴물을 잉태하고 말았다. 촛불 민심을 바탕으로 권력을 이양받은 문제인정권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있으나 쥐어진 권력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한 결과 민중들의 실망과 분노 그리고 저항을 불러왔다는 사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촛불은 그들만의 리그를 민중들의 리그로 바꾸는 촛불이어야 한다. 해방 이후 친일 지주들이 주류였고, 급격한 산업화 이후 매판자본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정치판에 민중들은 변방에 버려져 방임과 소외의 대상이었다. 이는 21세기 중반에 진입하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지난 촛불 때를 복기해 보자. 민중들이 일어..

세상 이야기 2024.11.09

트럼프와 윤석열

결국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트럼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거 막판 여론조사가 초박빙으로 나오면서 내 믿음이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히든 해리스'들은 끝내 투표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트럼프 2기를 준비해야 한다. 미국 우선주의와 함께 더욱 강력해질 보호무역의 장벽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대단히 안타깝게도 우리는 지금 윤석열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건희 밖에 모르는 윤석열이 급변하는 정세를 타고 남을 수 있을까? 아니면 건희의 작두 타기 신공으로 넘어가려 할까? 오늘 윤석열의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큰 것 한방이 나오리라는 기대는 없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실낱같은 희망으로 지켜보고자 한다. 무능과 무책임, 무도한 3무 정권이 갑자기 유능해지지는 않겠지만 ..

세상 이야기 2024.11.07

윤석열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윤석열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점심을 이용해 윤석열 퇴진 촉구 선전전을 진행했다. 피켓을 들고 서있는데 시민 한분이 말을 건다. "윤석열도 불쌍한 놈이여... 마누라에게 잡혀갔고 찍소리도 못하고... 대한민국 남자 망신은 혼자 다 시키고... 망할 놈" 그분의 말에 동의 여부를 떠나 장님무사와 앉은뱅이 주술사는 용산이 아니라 서울구치소가 있는 의왕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세상 이야기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