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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매립장 3

쓰레기 소각장, 민간사업자 손실보상 방식으로 추진되어서는 안된다.

목포시 자원순환과에서 최근 소각장은 BTO 방식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손실이 나더라도 목포시가 보전해주지 않은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환경시설들이 BTO-a 방식으로 추진돼 손실이 발생 할 경우 자치단체가 보존해주는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문제는 BTO냐 BTO-a냐가 아니다. 하루 220톤 용량으로 설계된 소각로를 어떻게 유지 할 것이냐에 있다. 소각로를 설계할 때 소각 용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소각로는 용량에 맞게 쓰레기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쓰레기가 부족하면 기름이나 석탄을 쏟아부으며 소각로를 가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각로 내의 온도가 떨어져 불완전연소로 이어져 다이옥신등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

목포 이야기 2021.07.18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 후기 3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 후기 3 방청석에서 항의가 쏟아진다. 사회자가 약속된 시간이 되었다는 이유로 질의응답을 끝내고 서둘러 토론회 종료를 선언한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토론회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동안 고작 두 명의 시민만이 질문을 했을 뿐이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시민들은 패널(전문가 및 시청관계자등)들의 주장만 듣고 있어야 했다. 그나마 선택(?)된 시민 두 명의 질문은 쓰레기 소각장 설치 과정에서의 행정절차 위반에 대한 문제와 ‘목포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보고서’(이하 ; 타당성 조사보고서)의 문제를 지적했으나, 박동구과장은 단호하게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맞섰다. 그중 타당성 조사보고서와 관련해 박과장은 “..

목포 이야기 2021.02.19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 후기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 후기 김경완 사무국장(목포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이 거듭 질문한다. “소각장 진행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새롭게 소각장 논의를 시작하자는 주장에 대한 입장를 말씀해주십시오” 이에 목포시 박동구 자원순환과장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하 민간투자법)을 운운하며 절차상 하자가 없어 소각장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심지어 2024년 완공목표까지 제시한다. 절차상의 하자가 없다는 목포시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는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은 여전히 궁금하다. 쓰레기 소각장 설치 문제에 있어 목포시가 왜 이렇게 서두르고 있는가? 토론과정에도 나왔지만 목포시 쓰레기 매립장은 앞으로 최소 12년은 사용이 가능한데도 시민들과 숙의과정 없이 밀어붙이는 이유가 궁금한..

목포 이야기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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