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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3

목포시 재난지원금 4

오늘 목포시의회에서 목포시 재난지원금 관련 원포인트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1월 27일 목포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더불어 종교시설 550곳과 전세버스 종사자 230명에게도 5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 발표를 하면서 아마도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지도 모른다. 그동안 목포보다 제정자립도가 열악한 인근의 시·군에서 조차도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는데 목포시는 살림이 어렵다는 핑계로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이 한방으로 날려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논란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목포시 입장에서는 지금과 같이 종교시설에 대한 지원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당혹스러울 것이다. 작년에 다른 시군에..

목포 이야기 2021.02.02

목포시 재난지원금 3

어제 목포시 재난지원금 지급에 있어 특별히 종교시설만 지원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더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내 포스팅은 아니지만 다른분 포스팅에 시장께서 직접 언급도 해주시고 내 포스팅에 시청 담당자분이 댓글을 다는 수고도 해주셨다.(시장과 담당 공무원의 댓글에 대한 비평은 다음 포스팅에...) 이렇게 시장과 담당 공무원께서 직접 나선 이유는 아마도 억울하다고 느껴서일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지역은 종교시설 지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거의 없는데 목포만 유독 종교시설 지원에 대해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다른 지역에서 종교시설 지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종교시설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 없어서다. 여수, 순천, 영암, 해남등 전남에서 ..

목포 이야기 2021.01.29

목포시 재난지원금 2

목포시도 드디어(?)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했다. 경기도는 차치하고라도 인근 지역(목포보다 재정자립도가 더 열악한)에서 조차도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한다고 할때 목포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한가득이었다. 못받아서가 아니다. 목포의 재정 살림을 조금은 알기에 집행부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또 한편으로는 정책(재정)은 곧 의지인데 목포는 그러한 의지가 없을까 하는 마음도 나를 안타깝게했다. 늦었지만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한 목포시의 결단을 환영한다. 그런데 종교시설 550곳에 대해 50만원씩 지원을 한다고 하니 좀 의아한 생각이 든다. 정부의 집합금지 강제명령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곳이 종교시설뿐만이 아닐것인데 왜 굳이 꼭 집어서 종교시설만 지원을 하는가? 집합금지 명령을 성실히 지키면서도 ..

목포 이야기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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