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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여객 17

시내버스 완전공영제가 답이다

새해가 밝은지도 한 달이 지나간다. 목포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쓰레기소각장 건설, 삼학도 호텔 유치등 지난 한 해 목포를 뜨겁게 달구었던 세 가지 문제가 아무런 해결책 없이 한 해를 넘겼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는 시간 동안 목포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위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목포시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 있다. 시민들은 소통하는 행정을 바랬는데 현실은 불통 그 자체였다. 목포시내버스 운영체계 문제가 대표적이다. 작년 4월 27일 태원과 유진의 일방적인 휴업 통보 이후 시민들은 50여년간의 독과점 체제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이동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새로운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목포시와 목포시의회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발 벗고 나서는 듯..

목포 이야기 2022.01.25

완전공영제가 답

2015년 12월 16일 목포시의회에서 제가 문제 제기한 내용 “첫째, 적자로 인해 시로부터 재정지원금을 보조 받고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매년 2억2천만원의 연봉을 챙기고 있으며 둘째, 관리직의 수와 연봉은 인근 여수, 순천에 비해 훨씬 많고, 셋째, 연간 6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사업인 CNG충전소는 대표이사 부인 명의로 빼돌렸으며 넷째, 차고지 역시 대표이사 친인척 명의로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여수, 순천에 비해 훨씬 비싸게 사용하고 있고 다섯째,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버스 노동자들의 임금과 근무환경 등은 형편없이 낮은 수준 이다.” 6년이 지난 2021년 현재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 되었는가? 시민들께서도 올 한해 태원·유진의 휴업 신청과 그 이후 벌어진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셨겠지만, 201..

목포 이야기 2021.12.28

'목포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1차 토론회에 부쳐

“기울어진 운동장! 공론화위원회(목포시)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1월 2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민참여단 1차 토론회가 진행됐다. 공론화위원회가 편파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론화위원회가 밀실에서 구성되고, 목포시의 과업지시서를 받고 용역에 참여한 한국산업연구원 소속의 연구원이 “민영제가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말할 때부터 목포시민들은 공론화위원회를 더 이상 공론화위원회라고 부르지 않는다. ‘태원·유진을 위한 민영제 유지위원회’ 또는 ‘시내버스 공공성 포기 위원회’라고 부른다. 본론으로 들어가 시민참여단의 1차 토론회를 지켜본 나는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도대체 공론화위원회가 왜 출범을 했는지를 망각한 토론회였다. 지금 목포의 시내버스 문제는 비상시기이..

목포 이야기 2021.11.05

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

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대표들이 공론화위원회의 편향적 운영을 지적하며 공론화위원회 올바른 운영을 위해 재구성을 제안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원 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가 지적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목포시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한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 및 노선체계 검증(공론화)용역’은 담당연구원이 밝혔듯이 민영제(현재와 같은 방식)를 염두고 진행했다. 따라서 이 용역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잃었다. 2.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역시 ‘현행체계를 유지하면서 서로간의 고통을 감수하는 방향으로 가자’는등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할 위원장이 민영제를 전제로 회의를 운영했음을 스스로 밝혀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망각하고 편향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3. 태원·유진에 ..

목포 이야기 2021.09.17

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 8차회의의 코미디...

오늘 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 8차회의에서 웃지못할 코미디가 벌어졌다고 한다.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 및 노선체계 검증(공론화)용역’ 중간결과 발표 과정에서 지난번 내가 제기한 2015년 버스운행 적자분을 초과한 지원금 관련 목포시와 버스업체 그리고 용역을 수행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공론화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 자료를 줬느니 안줬느니 실랑이를 벌였단다. 과연 이러한 용역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2015년 자료와 관련한 공론화위원들의 질문에 용역업체는 태원·유진에서 자료을 받았다고 하고, 태원·유진은 자기들은 자료를 주지 않았고, 목포시가 준 자료를 근거로 하지 않았냐고 반박하자 이번에는 용역업체에서 증거가 있는데 무슨 개소리냐고 따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단다. 내가 제기한 문제는 이러했다. ‘20..

목포 이야기 2021.09.08

목포시내버스 추가지원 예산 20억원 어떻게 해야하나, 목포시의회에 바란다.

목포시내버스 추가지원 예산 20억원 어떻게 해야하나, 목포시의회에 바란다.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태원·유진에 20억원 추가지원 예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만약 20억원이 목포시의회를 통과하면 목포시가 올해 태원·유진에 지원하는 총액은 105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 5월 6억 5천만원을 지원하면서 목포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이 지원금은 추가지원이 아니고 미지급된 지원금이며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이 나기 전까지 태원·유진에 대한 추가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던 목포시가 또다시 태원·유진에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그것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말이다. 과거에는 태원·유진이 추가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파업등을 무기로 목포시민과 목포시를 협박해 겨우(?) 5억원 정도를 받아가는 데 그쳤다. 그런데..

목포 이야기 2021.09.04

시내버스 서비스개선 설문조사

출발서해안 시대에서 목포시가 진행중인 시내버스 외부실사 용역의 문제점 두가지를 지적했다. 첫째,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문항이 잘못되었다. 답을 정해놓고 하는 유도성 질문이다. 시민들은 요금인상에 대단히 민감하다. 문제의 26번 질문 이전에 23번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버스요금 인상이라고 답한 시민은 2.4%에 불과하다. 시내버스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도가 53.5%고 만족도는 3.3%밖에 안되는데도 요금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이렇게 큰데 26번 질문은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시내버스 요금의 인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 운영 체계에 대한 변화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버스..

목포 이야기 2021.08.19

‘목포 시내버스 경영실태 검토 및 외부회계 실사’의 문제점

‘목포 시내버스 경영실태 검토 및 외부회계 실사’의 문제점 목포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 3차회의(6월 30일)에서 ‘2021년 목포시 시내버스 경영실태검토 및 외부회계실사’를 모 회계법인에 의뢰하고 7월 14일 4차회의에서 착수보고가 있었다. 착수보고서를 보면서 생긴 의문 몇가지를 정리해봤다. 첫째, 외부회계실사를 수행할 모 회계법인에 속한 회계사가 20명인데 이번 실사를 맡은 회계사 세명은 모두 동ㅇ회계법인 출신이다. 참고로 동ㅇ회계법인은 태원·유진의 회계와 세무자문을 맡았던 곳이다. 지금 목포시내버스 문제의 가장 큰 핵심은 회계의 투명성이다. 목포시로부터 연간 84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는 회사가 지난해 43억원 적자와 함께 누적적자가 300억원에 달해 회사를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고 휴업신청을 ..

목포 이야기 2021.07.16

목포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촉구 정당연설회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촉구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태원ㆍ유진의 휴업신청으로 촉발된 목포시내버스 운영체계 문제는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하반기 지역사회의 중요한 의제로 다시 등장할 것이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완전공영제와 준공영제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78%의 시민들이 완전공영제를 더 원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목포 이야기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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