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저 멀리 초원을 뛰어가는 야생마가 보인다.
함께 동행한 막둥이 승준이가 갑자기 뛰기 시작하더니 지쳤는지 더 이상 뛰기를 포기한다. 저기 보이는 나무가 가까이 보이지만 굉장히 먼 거리다. 여기에서 보이는 모든 것은 비교할 대상이 없어 보이는 이상으로 멀다.
![](https://blog.kakaocdn.net/dn/bqgDWl/btsHL7Jsjk5/m2q7mSVfZMcmxDSnIhZeA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YROSe/btsHL64Rdpo/hiKkzluotUPCn2vzGKKe1k/img.jpg)
아름다운 부자다. 결코 작위가 아니다.
가끔 아들들과 어깨동무하는 낙으로 산다.
![](https://blog.kakaocdn.net/dn/c8lbyj/btsHLE8KVOL/a0K8UYBuHZLZhTKjY0UKB1/img.jpg)
아파치 에코 캠프 뒷산을 올랐다. 40여분을 올라 중턱에서 더이상 오르기를 포기했다. 저 멀리 보이는 게르중 하나에 내가 묶고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bojC16/btsHLNYLXq3/A7fkeGIaZY3yPxp6pkKOr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SIH58/btsHLXNNEuA/rbB8kIgyjk4dpOZwWU6gC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wuslv/btsHKnUxR0t/gNFx2CklxR2NsKKAR57pP0/img.jpg)
캠프에서의 저녁식사는 황재식이었다.
T-bone 스테이크가 우리 돈으로 18,000원이니 할 말 다했다. 맛은 어떻냐고 당신이 아웃백에서 먹는 10만원짜리 보다 더 맛있다.
T-bone 스테이크와 몽골식 찐만두 보쯔(бууз) 그리고 스파게티로 세 사람의 허기진 배를 달래는데 고작 95,000투그락(38,000원)이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XFqKJ/btsHMuEpPSL/61hNyqE9hrQGHhlQ0Nqug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y8BQ4/btsHKIKPYB1/BBsBgooPKycBqoPoggmQt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3ILg0/btsHMNwZNJk/XJKftfAfKREDxZbHN55kR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sgYEG/btsHMc41Vhw/qHeD0WWdObOiEPtLZA2yqK/img.jpg)
테를지의 석양은 아름답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도 밤하늘의 은하수에 비하면 서시에 불과하다.
![](https://blog.kakaocdn.net/dn/Qn04b/btsHLOi3ld7/7tKPUp67sDbwqeCfpn2Xh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nAJt9/btsHLV3vR25/fkeFSAyIDvVKkOuL71oVVk/img.jpg)
은하수는 다음회에...
728x90
'우리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여행 6 - 여기는 테를지 (1) | 2024.06.05 |
---|---|
몽골 여행 5 - 여기는 테를지 (3) | 2024.06.04 |
몽골 여행 3 - 여기는 테를지 (41) | 2024.06.02 |
몽골 여행 2 - 여기는 울란바토르 (42) | 2024.06.01 |
몽골 여행 1 - 여기는 울란바토르 (4)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