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과 들길 그리고 해안길의 안내를 따라 걷다 보면 산봉우리였다가 채소 가득 한밭이었다가 마침내 수평선이 어우러진 바닷가 언저리에 와닿는다.
오랜만에 걷는 길이라 온몸이 어색한 듯 삐걱거린다.
하루 2만보가 목표였는데 절반 겨우 넘었을뿐인데 벌써 목표를 초과해 버렸다.
걸으면서 읽었던 한 구절 '산수(山水)에는 득실이 없다. 득실은 사람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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