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과 함께한 제주도 푸른밤은 환상적이었다. 그 환상의 밤을 뒤로하고 동트는 새벽에 다시 떠난다.
벗들은 한 달 살기를 작정하고 제주도에 왔다는데 뭍에 있을 때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하기사 나 같은 사람도 찾아오는데 오죽하겠는가
부디 한 달이 노동이 아닌 힐링이 되길 희망한다.
어제 걸으면서 읽었던 구절을 벗들에게 남기고 집을 나선다.
'나는 왜 꽃이 피지 않지?라고 할 필요 없다.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모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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